2018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관련 포스터(사진=리빙TV DB)

오는 8월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까지 2018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가 강원도 강릉시 강릉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하여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몽골, 러시아, 영국 등 10여 개국에서 총 30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하는 이번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에는 체스, 바둑, 주산암산 등 3종목에 걸쳐서 승부를 겨룬다. 300여명이 출전하는 체스와 함께 바둑은 약 700명, 주산암산은 약 300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강릉영동대학교 쇼트트랙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체스 종목에는 95년 이후 출생자 약 150여명의 참가자가 출전하여 4일에는 체스마스터대회, 5일에는 체스오픈대회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체스는 스위스리그 6라운드 피셔방식(각자 15분+매수 5초 증가)으로 진행되며, 7세부에서 23세부까지 각 부문 열띤 경쟁을 펼친다. 바둑은 전국부(7개 부문)와 강원지역 및 방과 후 바둑(11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르며, 조별예선을 거쳐 토너먼트 또는 스위스리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세계체스인구는 600~7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국내 체스 인구도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대회기간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함께 승마체험, 캐리커쳐, 피젯스피너와 빗·수첩만들기 체험, 패션타투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한 강릉의 명소인 경포대와 경포호, 오죽헌, 시립박물관 등의 투어도 함께 이루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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