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9월 15일부터 국제드론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개최

강원도는 “2018 DSI 국제드론스포츠 챔피언십 대회”를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영월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대회에 앞서 9월 14일에는 강원도 주도로 추진 중인 국제드론스포츠연합(DSI, Drone Sports International)의 창립총회 및 이사회가 16개국 26개 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강원도는 DSI 본부의 소재지로 특별회원의 자격으로 참석한다.

드론 시연회(사진=강원도)

 

9월 15일과 16일에는 클럽대항전·국가대항전 스피드레이싱과 시범종목인 드론슬라럼(장애물코스 기록 경기)으로 구성된 공식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클럽대항·국가대항 방식을 도입하고 실내에 코스를 구성하는 등 지난 2회(2016·2017)의 대회와 차별화를 시도한다.

클럽대항전 국가대항전에는 국가별 자체예선을 거쳐 선발된 14개 국가 16개 단체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한층 더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월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공식 대회는 조도(照度)를 낮추고 LED와 조명을 활용한 코스로 구성하여, 관중들에게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대회와 병행하여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드론챔프”도 진행한다.

2016 국제 드론스포츠 컨퍼런스(사진=강원도)

 

초등부(4~6학년), 중학부로 이루어진 드론챔프는 대중화된 완구용 드론을 이용하여 실력을 겨루는 경기로 사전에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증을 발급하여 단순히 경쟁을 하는 대회가 아닌 하나의 교육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드론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대회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드론낚시를 비롯해 DIY 드론만들기, 모형비행기 만들기,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 등을 운영하며 4D VR체험, 드론 조종교육, 드론으로 인형뽑기, 드론으로 풍선터뜨리기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국제드론스포츠연합 창설과 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드론스포츠 대회를 통해 강원도가 드론스포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도민과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최고 드론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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