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까롬월드컵 및 2018춘천레저컵 국제까롬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춘천송암스포츠타운과 남이섬 정관루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름조차 생소한 까롬경기는 가로 세로 90cm 크기의 넓은 판에서 손가락으로 스트라이커를 튕겨서 까롬멘과 퀸을 까롬판의 네 모서리의 구멍에 집어넣는 핑거포켓볼 형식의 실내스포츠이다.

제5회 까롬월드컵 포스터 [사진=한국까롬연맹 제공]

사단법인 한국까롬연맹과 춘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인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 19개 국가 11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24일 오후 6시)을 시작으로 남자단식, 남녀단식, 남녀복식, 남녀단체전이 진행되며, 이밖에도 스위스리그 방식의 경기도 펼쳐진다.

스위스리그는 토너먼트방식과 리그전방식을 합한 경기방식으로 라운드별로 경기가 끝날 때 마다 승자와 패자를 2개조로 나눠 다음 라운드의 경기자를 결정하며, 승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최종 우승자가 된다.

각각의 최종 결승전은 오는 28일 남이섬 정관루 호텔에서 진행되며, 이어 남이섬 에코스페이스에서 폐막식이 열린다.

한편, 수백 년 전 인도에서 시작된 까롬(Carrom)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몰디브, 네팔 등 주로 남동아시아 국가에서 즐기던 경기로 여행자들에 의해 유럽, 중동, 아메리카, 그리고 다른 아시아국가로 전해져 지금은 세계 26개국이 국제까롬연맹에 가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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