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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낚시 동행기-보령 회변항 씨알 굵은 마릿수에 웃음소리
○주꾸미 낚시 동행기-보령 회변항 씨알 굵은 마릿수에 웃음소리
  • 문준석 기자
  • 승인 2018.09.20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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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이모저모 ○주꾸미 낚시 동행기

지난 17일 조금 물때에 주꾸미낚시를 하기 위해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위치한 회변항으로 떠났다. 회변항은 오천항에서 출항해 화력발전소 쪽으로 약 2km 정도 나오다보면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항이다. 요즘 같은 주꾸미시즌에는 오천항에 많은 출조객들 때문에 주차가 상당히 불편해 다소 한가롭게 이용할 수 있는 회변항을 많이 찾는 추세이다.

방금 낚아 올린 주꾸미
방금 낚아 올린 주꾸미

 

나는 18인승 아라호를 탔다. 선장님이 아주 친절하고 낚시에 많은 도움을 주어서 회변항을 찾을 때 마다 이 배를 자주 탄다. 새벽 5시 30분에 도착해 승선자 명부를 작성하고 배에 승선하여 출항하기만을 기다렸다.

6시쯤 17명을 태운 아라호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출항했고 약 200대 이상의 배에서 비추는 백색 불빛이 엄청난 기대감과 긴장감을 더했다.

장비는 주꾸미전용 낚싯대 1.3m~1.8m에 베이트릴이나 소형 전동릴을 사용하며 줄은 합사 0.8호~1.5호까지 사용한다. 미끼는 새우모양의 에기를 주로사용하며 그 종류와 형태는 다양하다. 또, 미끼 겸 봉돌로 사용할 수 있는 주꾸미모양의 에자를 사용하는데 주꾸미가 잘 올라타는 장점이 있는 반면 바닥에 잘 걸리기 때문에 걸림이 많은 포인트나 물살이 쌜 때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봉돌은 8호~20호를 사용하며 그날에 물때에 맞추어 가볍게 사용하는 것이 입질파악에 유리하다.

주꾸미 낚시방법은 간단히 채비를 바닥에 안착시키고 약 2초~3초 정도 기다려준 후 낚싯대를 들어 무게감을 느껴 무거워지면 주꾸미가 올라타 있는 것이다. 그럼 낚싯대를 가볍게 들고 일정한 속도로 릴을 감아주면 된다.

주꾸미 채비
주꾸미 채비

 

처음 물에 담구는 나의채비의 무게를 손에 빨리 익혀야 많은 주꾸미를 만날 수 있다.

낚시를 하다 보니 금방 점심시간이 왔다. 배에서 끓여먹는 주꾸미 라면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고 식사 중에는 각자의 채비와 낚시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의 조황은 초보자들도 씨알 굵은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100마리~120마리정도 낚았고 경력이 있는 조사님들은 200마리~400마리를 낚아 배안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주꾸미낚시는 남녀노소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어 생활낚시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 주꾸미낚시는 9월에서 길게는 11월초까지 진행되며 시즌이 지나기 전 주꾸미낚시 한번 체험해보기를 권한다.

문준석(한국낚시교육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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