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협회(PBA)가 국내 당구종목 사상 최초로 여성 심판위원장에 현지원 아시아포켓당구연맹이사를 선임했다. 현지원 신임 PBA심판위원장은 지난 10월말실시된 PBA 심판위원장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되었으며 향후 PBA 심판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국립대만사범대학 스포츠&레저매니지먼트 석사를 졸업한 현 심판위원장은 당구종목에서 25년의 선수경력 및 약 10년의 지도자 경력의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국제 경험으로 외국어에도 능통해 글로벌투어의 적임자라는 평가다.

현 심판위원장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경험을살려 PBA만의 프로 심판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투어인 PBA의명성에 맞는 최정상의 심판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향후 PBA 심판운영 방향에 관해서도 1) 아마추어의 능력 있는 심판들에게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2) PBA 심판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경쟁시스템을 구축하고 심판등급제를도입하며 3)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서 PBA 심판능력을 극대화하고4) 체계적인 심판 양성 매뉴얼과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라는 구체적인 심판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