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하 선수(사진=PBA 제공)
최정하 선수(사진=PBA 제공)

PBA의 2부 투어 '민테이블 PBA 드림투어 2차전' 결승전에서 '다크호스' 최정하가 정해명을 세트스코어 4:2(6:15,15:9, 15:10, 9:15, 15:14 15:6)로 제압하며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챙겼다.

2일, 서울 가산동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7전 4선승제(15점세트/마지막세트는 11점: 15, 15,15, 15, 15, 15, 11) 결승전에서 최정하는 1세트에서 6:15로 정해명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2세트에서는 하이런 11점을 기록하며 15:9로 역전승을 이뤘다. 최정하는 3세트에서도 15:10으로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정해명이 15:9로 4세트를 가져오면서 세트스코어 2:2의 동률을 이루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팽팽한 승부에서 최정하가 다시 15:14로 5세트를 승리했고, 연이어 15:6으로6세트를 차지하며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정하는 “전업을 그만두고 당구선수로 전향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드림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오래 당구선수로서 활동하고 싶고, 옆에서 응원해준 가족들과 후원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전했다.

'2020-2021 민테이블 PBA 드림투어 2차전' 은 총 261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격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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