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홍보 영상(사진=대한체스연맹 제공)
2020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 홍보 영상(사진=대한체스연맹 제공)

‘생각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세계 청소년들의 지성과 지략의 축제인 2020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가 23일~31일까지 바둑, 체스, 암산, 퍼즐 4종목에 걸쳐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대결로 열린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8월에 강원도 평창에서 한자리에 모여 대회를 개최하려 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대회로 바뀌어 세계의 청소년들이 35개국 2,000여명의 선수가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는 동서양 지혜의 정수라 일컫는 바둑과 체스를 중심으로 두뇌를 쓰는 종목을 아우른 종합 마인드스포츠 대회로 2013년 강릉 영동대학교에서 첫 대회를 연 이후 8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재 세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유일한 마인드스포츠대회로서 중국이 IMSA(국제마인드스포츠협회)를 내세워 개최하고 있는 성인 마인드스포츠대회보다 3년이나 앞서 지적스포츠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대회의 바둑 종목 국내 참가자는 사이버오로(www.cyberoro.com), 해외 참가자는 www.wbaduk.com에서 두며, 체스는 미국 www.chess.com에 접속해 대국한다. 퍼즐은 puzzlerace.org에서, 암산은 digitalsurisem.net에서 진행한다.

(사)대한체스연맹 현인숙 회장(강릉영동대학교 이사장)은 “현대사회에서 마인드스포츠는 놀이와 게임의 영역을 넘어 두뇌건강을 도모하는 최고의 스포츠”라며 “당초 서양 보드게임의 총아인 체스와 동양 정신문화의 정화(精華)인 바둑을 묶은 최초의 대회로 출발해 큰 주목을 받았는데, 여기에 2014년 세계 최초로 e-스포츠를 접목했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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