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이 어느새 끝나가면서 새로운 한 해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마음 새 뜻으로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일출 명소'다. 이에 필리핀 관광부는 새해 일출과 함께 2021년 한 해 소망을 빌 수 있는 필리핀의 일출 명소를 소개했다.

일출과 해양 스포츠까지, 보라카이 블라복 비치 (Bulabog Beach)=필리핀관광부 제공
일출과 해양 스포츠까지, 보라카이 블라복 비치 (Bulabog Beach)=필리핀관광부 제공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반대편에 위치한 블라복 비치(Bulabog Beach)는 비교적 개발이 덜 되어 있어 한적한 장소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블라복비치에서 일출 시간에 맞춰 해변가를 거닐다 보면 잔잔한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 해 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파도를 타는 서핑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이 결합된 카이트 서핑(Kite Surfing)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최적의 스포츠이다. 카이트 서핑을 즐긴 후에는 일몰과 함께 새해 첫날을 마무리할 수 있는 곳이다. 

엘 니도의 가장 높은 타라우 정상 (Taraw Peak)=필리핀관광부 제공
엘 니도의 가장 높은 타라우 정상 (Taraw Peak)=필리핀관광부 제공

팔라완에 위치한 엘 니도 타라우 산 정상(Taraw Peak)에서 바라보는 일출 역시 필리핀의 대표적인 일출로 손꼽힌다.

새해 첫날, 로컬 가이드와 함께 계단과 출렁 다리를 따라 등산하다 보면 어느새 해발 230m의 타라우 산 정상에 다다르는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전경과 바쿠잇 만 (Bacuit Bay)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특히 밧줄을 엮어 만든 드림캐처 위로 올라가면 스릴과 함께 일출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일출구경을 할 수 있다. 

보홀 알로나비치 (Alona Beach, Bohol)=필리핀관광부 제공
보홀 알로나비치 (Alona Beach, Bohol)=필리핀관광부 제공

가족 혹은 연인끼리 조용히 일출을 즐기고 싶다면 알로나비치를 추천하다. 고급 리조트와 식당가 중심에 자리잡은 알로나 비치는 보홀 본 섬에서 연도교로 연결된 팡라오 섬에 위치해 있다. 특히 고운 모래사장과 야자수 나무가 즐비한 알로나 비치는 다가올 새해의 새로움과 설렘을 느낄 수 있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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