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군 입대 예정

가민 평균퍼트수 1위에 오른 왕정훈 선수의 플레이 모습(사진=KPGA 제공)
가민 평균퍼트수 1위에 오른 왕정훈 선수의 플레이 모습(사진=KPGA 제공)

‘골프 노마드’ 왕정훈(25)이 2020시즌 ‘가민 평균퍼트수’ 1위에 올랐다. 왕정훈은 그린 적중 시 홀 당 평균 퍼트수 1.7076개를 기록하며 2020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퍼트를 잘하는 선수에 올랐다. ‘가민 평균퍼트수’ 1위에 오른 왕정훈은 전세계 41,000개 이상의 코스맵과 관련 각종 데이터가 내장되어 있는 프리미엄 GPS 골프 워치인 ‘가민 어프로치 S62’를 부상으로 받는다. 

왕정훈은 퍼트 비결에 대해서 “방향보다는 거리감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생각한 거리에 대해 확신을 갖고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왕정훈은 2012년 중국투어 큐스쿨 2위 그리고 2013년에는 아시안투어 큐스쿨을 공동 21위로 통과하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투어 생활을 시작했다.

왕정훈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한동안 국내서 머물며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총 5개 대회에 나왔고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제36회 신한동해오픈’ 공동 3위 포함 TOP10에 3회 진입하며 제네시스 상금순위 26위(125,215,894원)에 자리했다.

2021년 군 입대 예정인 왕정훈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수행해야 할 의무다. 현역으로 입대한다. 건강하고 성실하게 훈련을 받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며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만큼 ‘골프 선수’로 지내왔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목표를 세우겠다. 군 전역 후 더 좋은 모습을 팬 들에게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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