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일대기 다룬 뮤지컬‘1446’공연 관람 및 배우들과의 토크쇼 진행

세종대왕을 소재로 한 뮤지컬 '1446' 공연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리빙TV 김경동 기자]외국 관광객들에게 그 나라의 화폐 모델에 대한 관심은 아주 높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1만원권 화폐 모델인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 여주시와 함께 세종대왕 유적지와 뮤지컬 공연을 연계한 외국인 일일투어를 실시한다.

세종대왕은 '대한민국의 한글을 만드신 분', '1만원권 화폐 모델', '광화문에 있는 동상 인물'이라는 간단한 소개만으로도 외국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는 인물이다. 이렇듯 세종대왕은 좋은 관광상품 아이템이 되기에 충분하다. 세종대왕 테마의 관광상품화 및 외래객 유치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 실시하는 이번 투어에는 공사가 운영하는 SNS외국인 기자단 및 개별관광객(FIT) 등 외국인 참가자 15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여주에서 세종대왕릉 및 왕의 숲길을 돌아보고, 서울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 견학 후 세종대왕을 소재로 한 뮤지컬 '1446'(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을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1446 공연 후엔 '2018대학로 공연관광페스티벌(웰컴대학로)'의 일환으로 마련된 출연배우 토크쇼 등 특별 이벤트가 기다린다.

이번 일일투어를 통해 이달 세종대왕문화제(10.6~9)를 개최한 바 있는 여주를 '세종대왕의 도시'로서 홍보하고, 외래관광객 유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뮤지컬 공연의 관광자원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만큼 한글 및 세종대왕의 방한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