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사람인


코로나19로 끝나 코로나19로 시작하는 우울한 새해지만 우렁찬 울음소리로 일상이 계속되고 있다. 직장인들이 꿈꾸는 새해 소망 1위는 무엇일까?

지난 5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9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새해 소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 나은 조건으로 업그레이드, 이직(35.9%)이 1위를 차지했다. 작년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은 겨울과 같이 얼어붙으면서 이직 계획을 미뤘던 직장인들이 올해는 꼭 이직하기를 소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쥐꼬리는 가라- 연봉 인상(16%), △머니머니해도 머니- 재테크 성공(11.2%), △돈, 명예보다 우선 - 건강(9.2%), △이번 생에 가능할까? - 내집 마련(6.3%), △티끌 모아 태산 - 저축(5.8%), △이번엔 작심삼일 NO - 다이어트(4.6%), △이 구역의 일잘러 - 업무역량 향상(4.3%) 등의 순위로 새해 소망을 꼽았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56.2%)은 해당 새해 소망을 지난해에도 목표로 했었다고 답했다.

작년에 이를 이루지 못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노력할 여력이 부족해서’(38.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서’(30.6%), ‘업무로 인해 여유가 없어서’(26.6%), ‘목표의식이 부족해서’(18%), ‘시간이 부족해서’(10.4%)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렇다면, 올해 목표 달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직장인들은 새해 목표를 이룰 가능성을 53% 정도로 예상했다.

또, 올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돈’(30.3%)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 종말’(21.3%), ‘의지’(20.9%), ‘능력’(12.9%), ‘시간’(7.4%), ‘운’(4.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새해에 버리고 싶은 것으로는 △’자유로운 일상으로 - 코로나 바이러스’(37.5%)를 첫 번째로 꼽았다. 지난 1년간 이어진 코로나19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끝나고, 신축년 새해에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자유로운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제는 버리고 싶다 - 재직중인 회사(13.5%), △분명 왔는데 없어요 - 쥐꼬리만한 월급(10.4%), △언제부터 쌓인걸까 - 군살, 뱃살(10.1%), △언제까지 마이너스? - 빚, 대출(9.2%), △모든 직장인의 직업병 - 스트레스(7.6%) 등을 버리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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