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얼굴' 포스터 일부(사진=파크컴퍼니 제공)
연극 '얼굴' 포스터 일부(사진=파크컴퍼니 제공)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장진의 화제작 연극 '얼굴'이 한층 더 깊어진 호흡과 강렬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3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장진 감독의 '얼음'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특한 구성의 2인극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감각적인 공연으로 촘총히 짜여진 극본과 탄탄한 연출이 선사하는 극한의 심리전을 담은 서스펜스에 스산한 유머까지 관객을 압도하는 요소들이 듬뿍 담겨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긴장감으로 공연시간 90분 동안 숨조차 크게 쉬지 못할 정도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섯 토막으로 살해당한 여자의 시신이 발견되고 용의자로 열여덞 살의 소년이 잡혔다. 그를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와 소년의 이야기다. 무대에는 단 두 명의 배우만이 등장한다. 형사 역에는 정웅인, 이철민, 박호산, 이창용, 신성민, 김선호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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