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시즌 유니텔 오페라’ 라인업 홓보이미지(사진=메가박스 제공)
‘2021 시즌 유니텔 오페라’ 라인업 홓보이미지(사진=메가박스 제공)

최근 극장가에서는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메가박스는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통해 ‘2021 시즌 유니텔 오페라’ 라인업을 공개했다. 메가박스는 과거 국내 영화관 최초로 오페라를 상영했고,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선보이는 등 상영 콘텐츠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에 공개한 라인업 가운데 ‘유니텔 오페라’는 유럽 최고의 클래식 음악 영상 제작 프로덕션인 유니텔이 제공하는 오페라 프로그램으로, 매년 유럽 주요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다양한 오페라 실황을 선보여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주요 작곡가의 완성도 높은 오페라부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 기념작을 비롯한 2020년 신작까지 한층 더 의미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오는 2월 28일 천재 작곡가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어 4월에는 천재적인 극작가 ‘다 폰테’가 그린 역설적 스토리와 영리한 관현악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 모차르트의 대표 희극 오페라 '코지 판 투테'가 상영된다. 6월에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창설 멤버이자 최고의 콤비로 불린 ‘슈트라우스’와 ‘폰 호프만슈탈’이 작곡과 각본을 맡아 작업한 '엘렉트라'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압도적인 대규모 오케스트라 편성을 극대화한 충격적인 심리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베르디 역사상 최고의 오페라로 평가받는 '라 트라비아타'의 상영이 예정되어 있고, 이탈리아 베리스모 오페라의 전형으로 유명한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2021 시즌 유니텔 오페라’의 작품은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성수, 세종청사 등 전국 메가박스 7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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