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에서 활동 중인 황석현 수필가가 폰트 개발사 ‘다온폰트’와 함께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문화의 부흥을 위한 바램을 담은 폰트를 제작, 배포한다. 완주주민체 서체는 다온폰트 글씨전폰트 코너에서 지역문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임베딩과 재배포를 제외한 상업적 사용도 가능하다.

황석현 수필가의 글씨를 토대로 제작된 ‘완주주민체’는 지역 문화예술인으로서 주민문화 활성화와 지역문화 부흥을 위한 작가의 바램이 담겼다. 황 작가는 “완주에는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활동이 활성화되어 있고 이것이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며, “완주의 서체도 주민이 완성해 간다는 의미에서 완주주민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다온폰트(다온커뮤니케이션) 황석현 대표와 황석현 수필가는 동명이인으로 ‘두 황석현의 기분 좋은 만남’이 앞으로 만들어갈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그외 현재 서울, 제주, 부산 등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무료글씨체를 배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체, 서울남산체, 서울한강체, 빛고을광주체, 울산중구전용서체, 부산체, 경기천년체, 전라북도체, 푸른전남체, 제주체 등이 있다. 또한 지자체 외에 기관과 기업의 제공하고 있는 무료 폰트들도 상당히 많은데 이순신체, 포천 막걸리체, 포천 오성과한음체, 도서관체, 청소년체, 한수원체, 호국체, 가비아체, 고도체, 네이버의 나눔체, 만화진흥원체, 미생체, 배달의 민족체, 빙그레체, 야놀자체, 티몬 몬소리체, 한글과 컴퓨터의 함초롱체, tvn의 즐거운이야기체 등의 폰트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