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장승현 수석부행장(좌)와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한국기원 제공)

NH농협은행 장승현 수석부행장과 박용국 스포츠단 단장, 장한섭 스포츠단 부단장, 한국기원에서 양재호 사무총장과 최정 9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이 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대회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장승현 수석부행장은 “NH농협은행이 한국여자바둑리그를 후원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한국여자바둑리그가 바둑문화를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국가적 관심이 높은 바둑 종목을 NH농협은행은 계속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이 여자바둑리그가 한층 더 도약하는 희망의 순간이 아닐까 싶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은행인 NH농협은행과 한국기원이 타이틀 스폰서십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한국여자바둑리그가 더 훌륭한 기전으로 탄생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의 정규리그를 진행한 뒤 9월과 10월에 걸쳐 포스트시즌을 펼치게 될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기존 여자바둑리그의 7개팀(부광약품·부안군·포스코케미칼·서귀포시·여수시·보령시·삼척시)과 신규팀으로 순천시가 참가한다. 

대회방식은 총 8개팀이 각 팀당 주전선수 3명과 후보선수 1명을 지명해 14라운드 더블리그를 치른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순위로 4위까지 출전하며 스텝래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55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 주어지며, 매 대국 승자 130만원, 패자 40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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