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하는 안준형 선수(사진=KPGA 제공)
플레이하는 안준형 선수(사진=KPGA 제공)

안준형(27)이 13일~14일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1. 7,143야드)에서 열린 ‘2021 스릭슨투어 3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대회 첫째 날 안준형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날만 3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3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마지막날 안준형은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버디를 7개나 솎아내 하루에만 6타를 줄이는 활약으로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2위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안준형은 “스스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가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최종일 경기에서 17번홀까지 큰 위기가 없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준형은 2013년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으나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군 전역을 한 뒤 주로 2부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추천 선수로 나온 2018년 ‘SK telecom OPEN’의 공동 42위다.

안준형에 이어 배용준(21)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로 2위, 김영국(25), 안정건(26)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정상급(30)이 6언더파 최종합계 136타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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