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승 후보고 꼽히는 함정우, 문도협, 김주형 선수(사진=KPGA 제공)
강력한 우승 후보고 꼽히는 함정우, 문도협, 김주형 선수(사진=KPGA 제공)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두번째 대회인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29일(목)부터 5월 2일(일)까지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코스(파71. 7,124야드)에서 펼쳐진다.

군산CC는 2009년부터 2011년,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회째 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KPGA와 군산CC 그리고 군산시는 지난 3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군산CC 오픈’ 대회의 2회 우승자는 앞서 언급한 이수민에 이어 2014년과 2016년 대회서 우승한 주흥철(40)이 있으나 본 대회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아직까지 없다. ‘KPGA 군산CC 오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19.CJ대한통운)의 대회 2연패 성공 여부다. 지난해 본 대회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거둔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한번 우승을 하게 되면 대회 최초로 2연패를 달성 선수가 된다.

김주형은 “지난해 대회는 7월에 열렸고 올해는 4월에 진행되는 만큼 코스 상태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얼마 전 연습라운드를 했는데 2020년 대회 때는 그린이 비교적 부드러웠다면 현재는 매우 딱딱하고 그린 스피드도 빠르다. 상황에 맞는 코스 공략법을 잘 세워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021 시즌 개막전 우승자 문도엽(30)도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고 꼽힌다. 문도엽은 “우승 바로 다음 대회인 만큼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라고 웃은 뒤 “시즌 첫 승을 빨리 이룬 만큼 여유가 생겨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2018년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수상, 2019년 ‘SK telecom OPEN’에서 우승한 함정우(27.하나금융그룹)가 ‘KPGA 군산CC 오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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