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탄력 근무제가 활발해지면서 ‘주4일제’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164명을 대상으로 ‘주4일제 근무’ 관련 설문조사에서 88.3%가 주4일제 근무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4일제 근무가 시행되면 가장 쉬고 싶어 하는 날로 37.2%가 ‘수요일’을 꼽았으며, 이어 금요일(35.7%), 월요일(25.2%) 순으로 나타났다.
주4일제를 시행하기 위해 기꺼이 야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각각 54.3%, 45.7%로 나타났다. 주4일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직장인들은 ‘급여 감소’와 '업무 과부화'에 대한 염려가 가장 컸다. 주4일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직장인 3명 중 1명이 '시행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를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직장인들은 회사 생활에 만족하기 위한 요소로 '높은 연봉(37.6%)' 보다는 정시 퇴근(69.9%), 복지 수준(53.9%), 좋은 상사나 팀/구성원을 만나는 것(51.8%), 높은 연봉(37.6%) 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현 기자
tinytrum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