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4일 대구 덕영치과병원에서 개막한 2021 내셔널바둑리그 16개팀 150여 명의 선수단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사진=리빙TV DB)
지난 4월 24일 대구 덕영치과병원에서 개막한 2021 내셔널바둑리그 16개팀 150여 명의 선수단이 열전을 벌이고 있다.(사진=리빙TV DB)

오는 15~16일 양일간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이용시설에서 2021 컨디션배 내셔널바둑리그 의정부 투어가 열린다.

이번 의정부 투어는 15일 4~5라운드, 16일 6~7라운드 등 4라운드 경기를 갖게 된다. 팀당 총 15라운드의 정규리그를 소화하게 되므로 이번 의정부 투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내셔널바둑리그는 지난 4월 3라운드 경기를 치른 대구 개막전에서 함양 산삼과 서울 에코 팀이 3승을 거둬 공동선두로 나선 가운데 2승 1패의 부산 이붕장학회, 제주특별자치도, 인천바둑협회 등 7개 팀이 2위 그룹을 형성하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의정부 투어의 관전포인트는 3전 전승의 함양 산삼과 서울 에코가 5라운드에서 펼치는 맞대결이다. 또한 7팀이나 되는 2위 그룹이 곳곳에서 충돌하면서 매 라운드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1 컨디션배 내셔널바둑리그는 16개 팀이 정규리그 15라운드 120경기 총 600국을 치러 상위 8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8강 스텝래더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매 라운드 각팀 5인이 단체대항전을 벌이며, 각 팀의 주니어 간, 시니어(또는 여자) 간 대결을 펼치고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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