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vs 전자랜드 경기의 반칙 모습(사진=SPOTV 갈무리)
KCC vs 전자랜드 경기의 반칙 모습(사진=SPOTV 갈무리)

스포츠 경기를 하다보면 본의아니게 혹은 고의로 반칙을 범하게 되는데 이는 경기의 원할한 흐름을 막고 부상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최근 KB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페이크 파울 명단을 공개했다. 

KBL 경기 본부는 지난 시즌부터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액션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인 페이크 파울에 대해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해 매 라운드 종료 후 해당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확인된 페이크 파울은 총 7건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서 1건, 4강 플레이오프에서 4건, 챔피언결정전에서 2건 발생했다. 구단별로는 안양 KGC와 전주 KCC가 각 2건, 5건의 페이크 파울을 범했다.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2020-2021시즌 페이크 파울은 총 103건(정규경기 96건, 플레이오프 7건)으로 구단으로는 전주 KCC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주 KCC 이정현 선수가 개인 최다인 11건을 기록했다. 

최근 한달 사이 한승희(KGC)는 파울콜이 있었지만 페이크로 적발되어 경고를 받았으며, 이정현은 (KCC)은 11회로 가장 많은 반칙을 범해 반칙금을 물었다. 그외 변준형(4회), 송창용(3회), 김지완, 정창영(이상 2회) 등이 반칙금을 물었다.

KBL은 페이크 파울 적발 시 1회 : 경고 / 2~3회 :  20만원 / 4~5회 : 30만원 / 6~7회 : 50만원 / 8~10회 : 70만원 / 11회 이상은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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