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연속 바둑 랭킹 1위를 지킨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25개월 연속 바둑 랭킹 1위를 지킨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이 2022년 새해 첫 바둑 랭킹에서도 변함없이 1위를 지켰다.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한국 바둑랭킹에서 1만310점을 획득, 박정환(1만21점) 9단을 제치고 25개월 연속 1위를 달렸다.

지난달 7승 1패를 거둔 신진서는 KBS 바둑왕전에서 우승하고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에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2위 박정환의 뒤를 이어 변상일·이동훈·김지석·신민준 9단은 순위 변동 없이 3∼6위를 지켰다.

지난해 기량 발전상을 받았던 이창석 8단은 한 계단 더 상승한 7위가 됐고 원성진 9단은 8위로 밀려났다.

한승주 9단과 안성준 9단은 자리를 맞바꾸며 9위와 10위가 됐다.

지난해 GS칼텍스배 본선에 오른 설현준 7단은 다섯 계단 오른 11위가 되며 입단 후 첫 톱10 진입을 앞뒀다.

또 지난해 7월 입단한 새내기 허영락 초단은 랭킹 진입 기준 30판을 충족한 뒤 곧바로 66위로 도약했다.

허 초단은 12월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본선에 오르는 등 9승 2패를 기록했다.

여자기사 랭킹 1위인 최정은 지난달 5승 5패에 그치며 전체 랭킹에서 여섯 계단 하락한 28위가 됐다.

최정을 꺾고 여자 기성에 오른 오유진 9단은 83위, 김채영 7단은 90위에 자리했다.

2022년 1월 바둑랭킹/ 한국기원 제공
2022년 1월 바둑랭킹/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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