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eK리그 대회 모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년 eK리그 대회 모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은 e스포츠로 즐기는 K리그, eK리그의 규모를 확대한 'eK리그 챔피언십'이 새롭게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축구 게임 'EA 스포츠 FIFA 온라인 4'를 기반으로 하는 'eK리그'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은 K리그 공식 e스포츠 대회로,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eK리그 챔피언십'은 FIFA 온라인 4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 격으로 치러진다.

챔피언십에는 기존 FIFA 온라인 프로팀 5개 팀과 K리그 22개 구단 대표팀이 참가하는 '클럽 디비전'의 상위 4개 팀, 아마추어·신생팀이 참가하는 '오픈 디비전'의 상위 3개 팀 등 총 12개 팀이 결선을 치러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리그 22개 구단 팀이 참가하는 '클럽 디비전 프리시즌'은 이달 14∼16일 열린다.

6개 그룹으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르고, 각 그룹 상위 2개 팀과 와일드카드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토너먼트 준결승에 진출한 4팀은 챔피언십 진출권과 올해 4월 개막하는 'EA 챔피언스컵(EACC) 서머 2022' 한국 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얻는다.

'오픈 디비전 프리시즌'은 다음 달에 열릴 예정이다.

'eK리그 챔피언십' 1위 팀에는 1500만원, 2위 팀에는 900만원, 3, 4위 팀에는 각각 6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을 주며, 1∼4위 팀에 넥슨 캐시 300만원, 5∼22위 팀에 넥슨 캐시 100만원이 지급된다.

1∼4위 팀은 2022년 K리그 구단 대표 활동 자격과 함께 매달 지원금 600만원도 받는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