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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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하는 시대에 가장 인기있는 곳은 제주 해변가였고 혼행지로 교통이 편리한 곳을 찾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관광공사는 1인 가구와 혼행(혼자 하는 여행)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소셜데이터(2019년1월~2021년11월), 카드데이터(2019년1월~2021년12월), 여행소비자 심층인터뷰(국내외 세대별 혼행 유경험자 12명) 등을 통해 혼행의 특성을 파악하고 1인 여행 시장에 관해 나타난 시사점을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통해 발표했다.

통계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이 2018년 29.3%에서 2020년 31.7%로 혼자하는 여행 수요는 2018년 2.5%에서 2020년 4.8%로 증가했다. 카드데이터 분석 결과는 2021년 관광부문 전체 소비액중 1인 가구의 소비 비중이 14.58%로 전년대비 약 5.5%P 급증한 것을 보여준다.

소셜데이터와 혼행 좌담회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혼행을 떠나는 주된 이유는 혼자만의 시·공간,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 즉흥여행의 편리함 등으로 나타났다. 혼행의 장점으로는 편리한 일정조정·의사결정, 1인에게 쾌적한 숙소, 자유로움 등이 꼽혔다. 혼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2030세대는 혼행에 대한 로망, 동반자와의 스케줄 조정의 어려움 등을 들었고, 4050세대는 은퇴 기념, 관계에서 벗어나는 수단 등을 꼽았다.

혼행지로는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제주, 부산, 서울, 경주, 강릉, 전주 등이 많이 언급되었다. 제주도에서는 해수욕장과 트레킹 코스, 부산에서는 바닷가와 흰여울 문화마을, 서울에서는 경복궁 등에 대한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경주는 황리단길, 야경, 도보여행이, 강릉은 경포대, 바다풍경, 카페투어, 중앙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고, 전주는 객리단길, 효자동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혼행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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