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자리한 함덕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바로 동쪽에 우뚝 선 오름(서우봉) 덕분에 ‘함덕서우봉해변’이라고도 불린다. 고운 패사질의 모래로 이루어진 백사장은 길이 약 900m, 폭 120m에 달한다. 함덕(咸德)이라는 지명은 함씨가 놓은 돌다리인 ‘함다리’를 한자화하면서 넓은 바위를 의미하는 덕(德) 자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서우라는 명칭은 봉우리가 물소[犀牛]를 닮았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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