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간수문(二間水門)은 조선 초부터 남산의 개울물을 도성 밖으로 흘려보냈던 시설로 2칸의 반원형의 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간수문은 배수시설 외에도 성곽의 일부로서 방어기능도 있었는데 수문군들로 하여금 이곳을 지키도록 했다.  일제강점기 때 경성운동장의 건립으로 파괴된 채 오랜 기간 땅속에 묻혀 있었으나, 2009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건립을 추진하면서 발굴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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