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익산 왕궁리 유적에서12~14일에 열려

  익산 왕궁리 유적 야경 [익산시 제공]
  익산 왕궁리 유적 야경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는 ‘2022 익산 문화재 야행(夜行)‘을 12∼14일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왕궁에 나타난 백제무왕’을 주제로 한 문화재야행은 전시·공연·콘서트와 이색 체험 등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올해는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 시민단체가 협업으로 진행하며 ‘왕궁, 무왕, 문화유산, 고즈넉함, 휴식’ 등의 문화재 야행을 대표하는 테마들로 배치할 예정이다.

입구인 백제광장에서는 프리마켓과 먹거리, 포토존, 무형문화재 공연이 흥을 돋군다.

광장을 지나면 백제왕궁박물관이 기다린다. 

 박물관 전시관 : 왕궁의 구조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공간  [백제왕궁박물관 제공]
 박물관 전시관 : 왕궁의 구조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공간  [백제왕궁박물관 제공]

6월 리뉴얼된 백제왕궁 박물관은 ICT 기술을 활용하여 백제왕궁을 복원한 가상체험관, 발굴체험실, 어린이 디지털체험실 등을 갖춘 어린이 친화형 스마트 체험 역사박물관으로 거듭났다.

박물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쇼가 상시 상영될 예정이며, 이 기간에는 박물관 옥상이 개방되어‘백제왕궁 야경’의 진면모를 볼 수 있다.

박물관 우측에는 1,400년전 무왕이 건설한 백제왕궁이 본격적으방문객을 맞이하며,각 구간마다 포토존, 해설, 전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탑리마을에는 변사극, 생활문화동호회의 버스킹이 진행되는 탑리극장, 
가훈써주기 및 서예체험을 진행하는 백제서예관 등이 운영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제왕궁에서 개최되는 2022 익산 문화재야행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익산만의 시민참여형 문화유산 행사”라며 “알차게 준비한 2022 익산 문화재야행에서 한여름밤의 낭만적인 백제왕궁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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