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안면도수목원에 휠체어 이용자 및 교통약자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 8% 이하의 '무장애 나눔길' 조성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0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13억 원의 녹색자금 지원금과 자체 재원을 더해 2021년~2023년까지 총 3㎞의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
지난해 조성된 0.7㎞ 구간 주변은 산수국을 심어 수국원을 새로 만들었고, 생태 해설판도 설치해 다채로운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무더운 날씨에 관람객의 불편을 덜고 식물의 생육 환경을 위한 쿨링포그도 설치·운영한다.
우석성 태안사무소장은 “2년 차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안전하게 추진해 수목원 구석구석, 더 깊은 곳까지 모두가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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