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드라마촬영장에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2천200㎡ 규모의 해바라기 언덕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바라기가 군락을 이룬 '언약의집'은 드라마촬영장을 찾은 연인들이 영원을 약속하는 특별 공간으로 알려졌다. '일편단심'이라는 해바라기 꽃말과 함께 사랑과 약속의 의미를 더해준다.

순천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언약의집으로 가는 언덕을 오르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지는 노란 해바라기밭의 장관을 보고 좋아한다"며 "해바라기를 보며 활력을 얻고 순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서는 무더위를 식힐 '한여름 밤의 꿈 위드 좀비' 축제가 열린다.

특별 야간 개장으로 좀비가 된 청년들이 진행하는 게임과 먹거리·체험 부스와 상품 뽑기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