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4일, 국내 최대 해안사구 신두리에서 진행

 모래조각 페스티벌 참가자들 [태안군 제공]
 모래조각 페스티벌 참가자들 [태안군 제공]

태안군은 국내 최대 해안사구(모래언덕)에서 신나는 모래조각 페스티벌과 걷기여행 행사를 진행한다.

군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8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을, 4일에는 신두리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태안 서해랑길 걷기 여행’ 프로그램이 각각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3년만에 진행되는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꽃과 바다 태안에서 즐기는 모래조각체험’을 주제로 진행된다.

‘예술과 함께하는 모래조각 체험교실’과  우리나라·일본·대만 3개국 전문작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모래조각 국제 경연 및 작품 전시와 예술공연 등도 진행된다.

또한,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와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샌드아트와 페이스페이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서해랑길 걷기 참가자들 [태안군 제공]
 서해랑길 걷기 참가자들 [태안군 제공]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서해랑길 걷기 여행 프로그램>은  전국의 ‘코리아둘레길’ 중 신두리 해수욕장과 사구 일원이 포함된 ‘서해랑길’을 걷는 것으로 70코스 왕복 8.6km를 약 2시간 30분간 걷는 행사이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1만 5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나라 최대 해안사구가 있는 신두리 해변에서 자연·모래·사람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축제의 향연이 될 것'이며, '신두리를 찾아 초가을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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