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에서 17일~10월 3일까지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자료사진 [하동군 제공]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자료사진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은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북천면 직전마을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느끼세요 가을향기, 즐기세요 꽃천지'를 슬로건으로 20만㎡의 드넓은 들판을 수놓을 국내 최대 규모의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2007년 경관작물로 코스모스·메밀을 심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축제를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준비했다.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활용한 디자인 식재로 아름다운 들녘을 꾸몄으며, 탐방로엔 톱밥을 깔고, 울타리와 안전 펜스에는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 친화적인 축제장으로 조성한다.

주 무대에서는 특이한 장기를 가진 관광객 초청 공연을 비롯해 초청 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영농조합법인과 재배 농가는 올해부터 민간주도형 축제로 전환하여 프로그램 등을 기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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