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종공원·아트파크·비목공원 등 관광지 활성화

 화천 평화의댐 캠핑장 [화천군 제공]
 화천 평화의댐 캠핑장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은 이달 말까지 6억원을 들여 평화의 댐 부지에 최신식 6인승 카라반 10대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카라반은 기존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의 음수대와 화장실, 샤워실, 전기시설 등과 가까운 곳에 설치될 예정으로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카라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카라반은 텐트 및 캠핑용 장비가 없어도 누구나 편하게 캠핑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이동용 트레일러다.

화천군은 캠핑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캠핑장을 많이 찾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라반 사용료는 주말 10만원, 평일 8만원이다. 화천지역 주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30~50%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화천군은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예약을 접수할 계획이다. 

오토캠핑장 인근에는 세계 최대 트릭아트가 새겨진 평화의 댐을 비롯해 세계평화의 종공원, 스카이 워크, 국제평화아트파크, 비목공원, 평화누리길, 비수구미 계곡 트레킹 코스 등이 조성되어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오토캠핑장에서 카라반이 운영되면 체류형 평화생태안보관광의 콘텐츠가 강화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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