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가을 산행지 민둥산 억새꽃 축제, 24일 개막

 민둥산 억새꽃 [정선군 제공] 
 민둥산 억새꽃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 억새축제는 오는 24~11월 13일까지 민둥산 운동장 및 민둥산 일원에서 열린다.

5대 억새 군락지인 민둥산은 해발 1천119m 정상부터 8부 능선까지 약 20만 여평이 모두 억새밭이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 억새, 석양에 빛나는 금빛 억새, 달밤에 흔들리는 솜털 억새로 변하는 민둥산은 전국 최고의 가을산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피며 축제 기간은 억새꽃이 피는 기간인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이며, 매년 민둥산의 억새를 찾아 전국에서 30만 명의 등산객이 민둥산을 오른다.

 민둥산 억새꽃 [정선군 제공] 
 민둥산 억새꽃 [정선군 제공] 

민둥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총 4개 코스가 있다.

남면 증산초등학교에서 출발하는 2㎞(1시간 30분) 코스와 능전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3.3km(1시간 20분)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화암약수∼구슬동∼갈림길∼정상 7.1km(6시간 30분)와 삼내약수∼갈림길∼정상 3.5km(2시간) 코스도 있다.

24일 민둥산 정산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소리재 농악시연, 아리랑 노래자랑, 억새꽃 사진 콘테스트, 등반대회, 불꽃놀이 등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민둥산의 은빛 향연은 정상에 함께 오른 친구, 연인, 가족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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