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방문의 해' 맞아 오후와 심야시간에 집중

 서동축제 야경  [익산시 제공]
 서동축제 야경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는 지역의 대표 역사 축제인 ‘서동축제’를 10월 1일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동·선화의 러브스토리가 빛의 향연으로 피어나는 '2022 익산서동축제'가 금마면 서동공원 일원에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서동, 백제 왕이 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오후와 심야시간대에 서서동축제의 정체성 강화와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는 특화프로그램을 집중했다.

축제 첫날 서동축제의 어린이 주인공을 선발하는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와 지역의 번영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기원하는 ‘무왕제례’를 시작으로 개막행사를 진행하며, 야관경관 점등을 거쳐 방문객들에게 빛의 힐링을 선보인다.

백제유등 전시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점등되며 낮에도 화려한 색상의 유등을 관람 할 수 있다. 축제가 종료된 후에도 11월 1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서동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몽연 : 서동의 꽃’,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미마지 오악사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색 공연으로 금마저수지를 무대로 물과 자연을 실제 무대 배경으로 사용하는 이색 볼거리인 수상실경공연이 매일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기대해 서동요 전설 체험, 백제무사체험, 키자니아 직업체험, 열기구 타기 등 특색있는 체험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제왕도 익산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 서동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대표축제인 익산서동축제를 알리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 홍대와 익산역 광장에서 플래시몹을 펼치며 사전홍보를 진행했다.

또 익산역 광장에 7m에 달하는 대형 마룡이를 설치해 익산방문의 해 홍보와 서동축제 붐업 분위기 조성 중이다.

마룡이는 용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서동설화의 전설에서 따온 익산 관광브랜드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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