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제13회 가을독서문화축제'를 24∼25일 이틀간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서 리터러시! 책으로 세계문화를 품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24일 오후 3시 개막식에 이어 '보수동 책방골목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특별포럼을 연다.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하비상을 받은 '풀'의 김금숙 작가를 비롯해 다양한 작가들의 강연과 북 콘서트를 펼친다.

보수동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보수동만의 콘텐츠를 발굴해 일반 시민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준비한다. 

시민 MD(상품기획자)들이 보수동책방골목에서 구매한 책들을 전시·판매하는 ‘기획전시판매전’과 보수동책방골목 상인들이 추천하는 ‘고서(古書) 경매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수동 책방골목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