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10월 16일까지

 정읍 구절초꽃 [정읍시 제공]
 정읍 구절초꽃 [정읍시 제공]

전라북도 정읍시는 제1호 지방 정원 ‘정읍 구절초 지방 정원’에서 오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제15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며, 예년보다 축제기간을 늘려 18일간 진행한다.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솔숲 잠, 꽃과 함께 춤 테라피, 추억의 물수제비, 잔디광장 휴식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심리적 위로를 제공한다.

꽃길 퍼레이드와 마술공연, 구절초꽃 열차, 구절초 페이스페인팅 등도 선보인다.

전망대 일원에는 포토존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줄 예정이다. 

정읍시립합창단의 뮤지컬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김용림, 최성수, 박강성, 해바라기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음식 장터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단풍미인 한우, 구절초 국수, 산나물비빔밥, 수수부꾸미, 다슬기 국밥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인다.

구절초의 꽃말은 '순수', '어머니의 사랑', '우아한 자태' 로 여러해살이풀이다. 말린 구절초는 한방과 민간에서 소화불량, 부인 냉증·위장병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구절초꽃 축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정읍의 맛과 편안한 교통, 넉넉한 인심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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