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의 용연(龍淵)은 화성의 북쪽 성밖에 있는 연못이다. 용머리바위 아래에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살려 연못을 파고 작은 섬을 만들어 용연이라 하였다. 가뭄이 들었을 때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용연은 남쪽 가파른 언덕 위에 있는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과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용연에 비친 달이 떠오르는 모습인 ‘용지대월龍池待月’은 화성에서 보아야 할 아름다운 경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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