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 횃불체험, 맨손 광어잡기 체험 등 이벤트 개최

 신비의 바닷길 찾은 관광객들 [보령시 제공]
 신비의 바닷길 찾은 관광객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7∼10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제22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 관광테마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다.

7일 오후 7시 해수욕장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전야 공연인 찾아가는 전 국민 희망 콘서트, 8일 횃불 점화식과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바닷길 횃불체험 하는 관광객들 [보령시 제공]
  바닷길 횃불체험 하는 관광객들 [보령시 제공]

체험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바닷길 횃불체험은 8일 오후 8시 30분과 9일 오후 9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축제기간에는 맨손 광어 잡기, 뜰채 대하(새우) 잡기, 해산물 바비큐 체험, 무창포에 얽힌 '아기장수설화'를 바탕으로 한 관객 참여 마당극, 그물망 조개 소원 적기, 조개 캔들·조개 화분·조개 머드 비누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축제의 묘미를 충분히 즐기시길 당부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으로, 조수간만의 차로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석대도 섬 사이 1.5㎞에 달하는'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연결되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인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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