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계 123km 도전, 낭만 93km 질주

2019 춘천레저대회 [춘천레저조직위원회 제공]
2019 춘천레저대회 [춘천레저조직위원회 제공]

전 세계 자전거인들에게 꿈의 축제로 불리는 '캄파놀로 그란폰도 대회'가 아시아 최초로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레저조직위원회는 춘천시자전거연맹과 함께 '2022 캄파놀로 그란폰도 대회'를 15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의 대회는 이탈리아 로마, 미국 뉴욕·샌디에이고 등 전 세계 두 나라, 세 곳에서만 개최되었다.

춘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3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캄파놀로 그란폰도 타이틀을 받게 된다.

최근 대회 신청을 받은 결과 2천100여명이 몰려 조기에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다.

대회는 '한계'에 도전하는 그란폰도 123km(누적고도 2천634m·참가자 1천300명)와 '낭만'을 즐기는 메디오폰도 93km(누적고도 1천831m·참가자 700명) 등 2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송암스포츠타운을 출발해 배후령을 넘어 추곡터널, 부귀리 일대를 주행한다.

2019 춘천레저대회 [춘천레저조직위원회 제공]
2019 춘천레저대회 [춘천레저조직위원회 제공]

이 대회와 별도로 16일에는 BMX(자전거) 프리스타일 대회와 레이싱 경기도 펼쳐진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달 코스 실사를 하는 등 안전여부 등에 대해 점검했다.

또 조직위는 앞서 올해를 '레저도시 원년의 해'로 삼고 지난 3월 풋살페스타에 이어 지난달 춘천국제레저대회 레저랜드 등을 잇따라 개최했다.

이번 대회도 춘천국제레저대회의 하나로 그란폰드 등 자전거 3종 경기를 개최한다.

춘천레저조직위 관계자는 '레저 관련 다양한 종목 대회와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가운데 연중 열기로 한 춘천국제레저축제의 하나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그란폰도가 '위대한 도전'의 뜻을 가졌듯 많은 도전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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