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월 5일 광안리해수욕장 및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부산불꽃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부산불꽃축제의 주제는  ‘부산 하모니(Harmony of Busan)’로
, 새로운 문화의 관문이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부산만의 하모니를 불꽃으로 표현한다.

행사는 불꽃버스킹, 불꽃토크쇼, 개막식 등의 ‘사전 행사’와 해외초청불꽃쇼(10분), 부산멀티불꽃쇼, 땡큐 커튼콜 불꽃의 ‘본 행사’로 구성된다. 

사전 행사 중 하나인 ‘불꽃토크쇼’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시민의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에 맞춰 연출되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나만의 불꽃쇼로 준비되어 있다. 

선정된 사연은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가진 딸에게 전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고마운 엄마에게 전하는 ‘오늘은 엄마가 먼저’, 첫 아이를 잃은 지 17년째 되는 부모의 그리운 마음 ‘우리의 별’, 할아버지의 100세를 축하하는 ‘청춘은 100세!’ 총 4건으로 감동의 사연을 전한다.

본 행사 ‘부산멀티불꽃쇼’는 1막 젊음과 열정, 2막 바다와 낭만, 3막 다시 우리, 4막 부산 하모니로 구성하였으며, 부산출신 배우 정우의 내레이션이 더해진다.

또한, 부산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이슬아 작가와 협업하여 포스터를 제작했다. 

부산시는 구조물 및 조명설치 작업 등을 위해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차선별로 부분 통제된다. 

부산불꽃축제 당일은 11월 5일에는 상층의 경우 오후 4시 30분부터 12시까지, 하층은 오후 7시 30분부터 12시까지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