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산행지는 북한산과 설악산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으며. 5명 중 1명은 나홀로 등반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미·여가 플랫폼 프립이 지난 8~11일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성인남녀 650명을 대상으로 '2022년 단풍 산행 취향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산행지는 수도권에서 북한산(24.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차산(13.5%), 관악산(12.4%)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산행지는 설악산이 22.5%로 1위를 기록했다. 내장산(14.5%), 한라산(11.2%), 오대산(6%), 지리산(5.6%) 등으로 나타나는 등 특정 지역에 몰리지 않고 고른 취향을 보였다.

함께 산행을 가고 싶은 동행인으로는 친구(30%)가 가장 많았으며, 연인(27.3%) 또한 높게 나타났다. 

그중 나홀로 산행이 5명 중 1명(19.5%) 수준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나 자신만의 리추얼을 즐기는 MZ세대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행의 이유는 멋진 풍경을 감상(72.1%)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일상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싶다는 응답(47.7%)이 그 뒤를 이었다. 

SNS(소셜미디어)를 즐겨하는 MZ세대 답게 '평생 남을 인생샷을 찍고 싶다'(27.3%)는 응답과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23.5%), 같은 취향을 가진 친구 만남(12.8%) 등이 있었다.

프립 관계자는 "이제 등산은 MZ세대들의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넘어 일상 여가생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