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가정원 유치’ 기원 걷기 행사도 함께

 항골 숨바우길 [정선군 제공]
 항골 숨바우길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은 오는 27일 북평면 항골계곡 생태탐방로인 ‘항골 숨바우길’ 개통식과 걷기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를 기원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황골 숨바우길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항골 숨바우길은 "호흡을 통한 숲속 명상과 푹신한 원시림 바위 숲길을 걸으며 가볍게 숨 쉬듯 산책을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체 길이는 7.7km로 진입구간(1구간, 3.4km)과 찰한골 구간(2구간, 4.3km, 백석봉과 등산로 연결)으로 되어 있다.

모래소, 거북바위, 왕바우소, 제2용소를 지나면서 이끼와 원시림의 비경을 체험할 수 있다.

 항골 숨바우길 [정선군 제공]
 항골 숨바우길 [정선군 제공]
  항골 숨바우길 [정선군 제공]
  항골 숨바우길 [정선군 제공]
 항골 숨바우길 [정선군 제공]
 항골 숨바우길 [정선군 제공]

정선군은 총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50여 년 전 나무 운반용 옛길과 무너진 돌길을 복원했다.

위험 구간에는 친환경 목재데크, 안전사고 등 비상시를 대비해 임도와 연결하는 비상 진·출입로 3개소를 각각 설치했다.

아리랑과 오페라의 퓨전 하모니 아페라 공연과 통기타 팀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최승준 군수, 전영기 군의회의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항골 숨바우길 개통 및  걷기대회 포스터 [정선군 제공]
 항골 숨바우길 개통 및  걷기대회 포스터 [정선군 제공]

이어지는 걷기 행사는 2시간 동안 항골 숨바우길 내 6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올림픽 국가정원이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 당부 드리며, 항골 숨바우길이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탐방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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