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별빛캠핑 지원 사업 선정...77면 추가조성

 백운산자연휴양림 캠핑장 [광양시 제공]
 백운산자연휴양림 캠핑장 [광양시 제공]

백운산, 섬진강, 배알도 등 산, 강, 바다, 계곡, 섬을 두루 품고 있는 광양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캠핑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전남 광양시는 전남도의 별빛캠핑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1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사업 대상지인 배알도 수변공원에 2024년까지 77면 캠핑사이트를 추가 조성하여 기존 23면까지 총 100면 규모의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양에는 백운산자연휴양림,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섬진강 끝들마을 등 산, 강, 계곡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조성된 캠핑장과 글램핑장이 많다.

백운산 4대 계곡의 하나인 금천계곡에는 24면 규모의 캠핑장이 내년 2월 준공 예정으로 캠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남도바닷길 캠핑대전'을 열어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알리고 캠핑문화 개선에 노력했다.

또한, 내년 5월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전국 숲속 캠핑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구영 시 관광과장은 '광양에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조성된 캠핑장과 글램핑장이 많다'며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캠핑 메카를 완성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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