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 구간 연결, 총 4.7㎞ 산책로 완성

 파주 마장호수 순환형 산책로 [파주시 제공]
 파주 마장호수 순환형 산책로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의 마장호수는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2018년 3월 개장 이후 연간 약 200만 명, 누적 방문객 500만 명을 돌파한 경기도 내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시는 2018년 '마장호수 휴(休) 프로젝트 사업' 등을 통해 마장호수 수변 산책로 4.1km를 조성했으나, 양주 방향으로는 산책로가 끊어진 구간(약 0.62km)이 남아 이용자들이 갔던 길을 되돌아와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설계에 착수, 38억 원의 예산(도·시비 50%씩)을 투입하여 부식 방지에 강한 고강도 복합소재로 수변 산책로 204m, 데크 로드 418m를 수상에 설치해 순환형 산책로를 완성했다.

 마장호수 지도 [파주시 제공]
 마장호수 지도 [파주시 제공]

산책로는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 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데크로 조성됐으며, 안전성 확보와 함께 호수와 인근 산림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마장호수 순환형 산책로 개통으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마장호수 제3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순환형 산책로가 완성돼 마장호수가 관광명소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보내는 공간이 되는 동시에 지역경제 발전에도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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