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 등...안전의무 위반시 취소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 [행정안전부 제공]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안전한 올해의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로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 등 7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국 7만9천여 곳의 시설 중 시·도 및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50곳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 시설을 선정했다.

안전 및 유지관리 상태와 아동발당과 연계한 놀이시설 배치, 놀이시설의 다양성과 창의성에 비중을 두어 심사했다.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생태놀이터는 온 가족이 대형놀이공원에 온 느낌으로 함께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물초울공원 어린이모험놀이시설(경남 진주시)은 조성 과정에서 인근 초등생, 학부모,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었고, 연령대를 고려한 놀이시설로 이용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울산 울주군 큰나무놀이터, 경북 예천군 범우리공원 숲속놀이터, 대구 북구 연경유치원 놀이터, 대전 유성구 사계절상상놀이터, 경남 밀양시 사명대사 유적지 연꽃타워 놀이터가 선정됐다.

선정된 시설에는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고, 향후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된다.

다만,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중대사고가 발생하거나 보험 미가입 등 안전관리 의무위반이 발견되면 취소된다.

행안부는 안전한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를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을 7∼8곳씩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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