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여좌천, 자라섬 등 신규33개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100선은 유적지, 건축물, 유원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관광자원 39개소가 선정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4개소, 강원권 10개소, 충청권 13개소, 전라권 17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로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도심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숲, 흐드러진 벛꽃이 매력적인 창원 여좌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왕궁리유적, 통영 디피랑 등 33개소는 이번에 신규로 선정되었다.
서울 5대 고궁, 제주올레길,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등 14곳은 2013년 첫 선정 이후 6회 연속으로 뽑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한국관광 100선 대상중 일부를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트래블 헌터-K' 테마에 구현해 전 세계 청년(MZ)세대가 온라인에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문체부가 개최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한국관광 100선' 홍보관을 운영하는 한편 시범 여행 체험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나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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