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 우리나라에 최초로 근대 우편사업이 시작되면서 체전부(현재 집배원)가 우편수레와 말을 이용하여 우편물을 운송하다가 경부철도가 부설된 1904년 11월 1일부터 철도운송을 하게 되었다.

철도운송은 우편물 운송시간을 큰 폭으로 줄이고 우편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며 우편물 운송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전국이 고속도로망으로 연결되고 주요 지역에 개국한 우편집중국을 통해 우편물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열차보다는 자동차로 운송을 하게 되어 102년간 지속되었던 철도운송은 2006년 5월 24일 폐지되었다.

우편열차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어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열차 내부을 전시관으로 조성하여 천안 우편테마공원에 전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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