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수선화·벚꽃·유채꽃이 펼쳐지는 나들이 명소 소개

 사천 선진리성 [경남도 제공]
 사천 선진리성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봄을 맞이해 봄꽃 내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봄꽃 여행지 15곳을 소개했다.

매화로 시작해 유채와 벚꽃, 수선화, 철쭉까지 시기에 따라 지역에 따라 경남 전역에서 꽃소식으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보석을 품은 숲 월아산은 숲속의 진주로 불린다. 산림휴양을 넘어 산림교육, 산림레포츠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 공간이다. 우드랜드에서 목공체험을, 벚꽃 내음 가득한 자연휴양림에서 캠핑과 힐링을 즐기고, 짚와이어와 네트어드벤처 같은 산림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수선화와 튤립의 향연 통영의 '산유골수목공원'은 희귀 난대 외래종 수목과 식물이 즐비한 곳으로 300여 종의 수목이 계절이 바뀔 때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봄에는 수선화와 튤립 등 각양각색의 봄꽃들이 향연을 펼치는 힐링의 장소다.

사천의 '선진리성'은 역사를 만나러 가는 벚꽃길이 유명하다.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격전지인 선진리성 내에서 바라보는 사천만 풍경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봄이면 선진리 입구부터 선진리성까지 이어지는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와 성안의 만개한 벚꽃들로 한층 더 풍성해진다. 

오감만족 가족 봄나들이 장소인 '김해 가야테마파크'는 누구나 다양한 문화와 체험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공연, 전시, 체험, 놀이, 휴식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익사이팅 사이클 등 
레저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벚꽃길로 유명한 밀양 '영남루 수변공원길'은 봄이면 밀양강을 따라 늘어선 벚나무들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강변둔치의 유채꽃, 장미꽃, 길가의 조팝꽃, 개나리 등 봄꽃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5km에 달하는 힐링산책로를 따라 봄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거제 공곶이 [경남도 제공]
 거제 공곶이 [경남도 제공]

샛노란 수선화가 유혹하는 거제 '공곶이'는 2~3월에 붉은 동백꽃이, 3~4월에는 샛노란 수선화와 설유화가 만개하며 곳곳에 종려나무, 천리향과 만리향까지 온통 꽃천지가 되는 곳이다. 바다 건너 노란 지붕의 집들이 매력적인 내도의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매화꽃 길 따라 감성 가득한 여행을 즐기러면 양산 원동마을을 제격이다.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원동역부터 경부선 철길을 따라 빼곡하게 열린 꽃길이 낭만적인 봄철 여행지다. 봄이면 분홍빛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는 원동마을에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벽화들을 벗 삼아 나들이를 즐겨보자.

 밀양강 벚꽃길 [경남도 제공] 
 밀양강 벚꽃길 [경남도 제공] 

그외에 경남에는 벚꽃과 홍매화가 주변 길을 터널로 만드는 함안의 입곡군립공원과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 봄이면 초록언덕으로 변하는 고성 송학동고분군, 하동 화개 정금차밭, 매화 향기 그윽한 산청 남사예담촌, 철쭉으로 물든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봄이 아름다운 거창 창포원,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는 합천 영상테마파크 등이 있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 이후 마스크 없는 첫봄을 맞아 전 국민이 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을 것'이라며 '봄꽃 가득한 경남에서 아름다운 봄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 과 경남도 관광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창 창포원 [경남도 제공]
 거창 창포원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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