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릉(英陵)은 조선 4대 왕 세종과 그 비 소헌왕후의 합장릉(合葬陵)이다 . 1446년 소헌왕후가 먼저 세상을 떠나자 세종이 먼저 미리 정했던 자리인 당시의 경기도 광주, 현재의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인  헌릉(부왕 태종과 모후 원경왕후의 능) 서쪽에 있는 현 인릉(순조와 순원황후의 능) 자리에 처음 조성되었고, 4년 뒤에 세종이 세상을 떠나자 합장릉의 형태로 조성되었다. 그 후 풍수지리상 자리가 좋지 않다고 하여 예종 1년(1469)에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으로 옮겼다.

영릉은 뒤편에 높은 봉우리인 앵봉(鸎峯)과 남한강이 자리 잡고 있고, 정면으로는 주산(主山)인 북성산(北城山)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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