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형 잠재관광지 공모에서 청산수목원 선정

 태안 청산수목원 [태안군 제공]
 태안 청산수목원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작지만 강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태안군-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청산수목원 육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가 지역 잠재 관광지 육성을 위해 추진한 ‘2023 대전충남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공모’ 결과 청산수목원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청산수목원은 7,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관광환경 개선 사업을 벌이고  두 기관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도 함께 추진한다.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은 연간 2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하는 숨은 명소로, 약 3,500여 종의 식물과 미로숲, 밀레정원, 메타세쿼이아길 등을 갖추고 있다.

팜파스와 핑크뮬리가 장관을 이뤄 이미 SNS에서 ‘인생샷’ 명소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호주에서 알파카 10여 마리를 들여오는 등 관광객 유치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수목원 인근에는 몽산포·달산포 등 유명 해수욕장을 비롯해 안면도쥬라기공원, 캠핑장은 물론 수산물도 풍부한 이점이 있어,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콘텐츠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