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5월14일, 산성 12개 테마 포토존 등

  행주산성에서  보이는 한강의 야경 [고양시 제공]
  행주산성에서  보이는 한강의 야경 [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17일간 야간 축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야경이 활짝 핀 행주산성의 봄밤을 배경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행주대첩의 전승지이자 호국 정신이 깃든 고양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꼽힐 만큼 아름다운 야경으로도 인기를 끄는 곳이다.

 2022년 행주산성 정상 포토존  [고양시 제공]
 2022년 행주산성 정상 포토존  [고양시 제공]

올해 3회째를 맞아 '세계인이 사랑하는 행주, 한류로 빛나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 기간에 대첩문, 권율 장군 동상, 충훈정, 덕양정, 행주대첩비 등 12곳에 각양각색의 빛 조명으로 단장된다.

'행주산성 달빛여행' 프로그램도 마련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산성 곳곳을 둘러볼수 있다. 올해는 토성과 석성 코스가 추가되었으며 매일 오후 6시와 7시30분, 2회에 걸쳐 진행한다.

29일에는 행주산성 정상에서 고양예고 아름드리무용단 등이 참여하는  '행주대첩, 승전고를 울려라'가 공연된다.

대첩문 광장 등에서는 돌멩이로 소원 쓰기·그림 그리기, 청사초롱 만들기, 한복 체험 등을 함께 진행한다. 

 2022 산성 음악회 모습 [고양시 제공]
 2022 산성 음악회 모습 [고양시 제공]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오후 7시와 오후 8시 각각 충의정과 충훈정에서 청년 음악가들이 준비한 산성 음악회가 두 차례씩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인 신기전 만들기, 목판인쇄 체험에 이어 올해는 ‘K타이거즈 메타버스 체험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지원 사업으로 제작됐으며 직접 그린 아바타가 고양시에서 한류 관광을 즐기는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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